베트남 농업 자립 돕는 KOPIA, 신품종 보급으로 현지 소득 모델 구축

2026-07-07
베트남 농업 자립 돕는 KOPIA, 신품종 보급으로 현지 소득 모델 구축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베트남센터가 현지 연구기관과 협력해 개발한 누에 신품종과 땅콩 품종을 보급하며 베트남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산업 자립을 이끌고 있습니다.

중국산 의존도 낮춘 누에 신품종 개발

한국의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가 베트남에서 단순한 물적 지원을 넘어 현지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고도화된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코피아(KOPIA) 베트남센터는 현지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누에 신품종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신품종 보급은 그동안 베트남 양잠 산업이 겪어온 고질적인 문제인 중국산 잠종(누에 알) 의존도를 낮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지 맞춤형 품종은 기후 적응력이 높고 생산성이 우수하여 농가의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땅콩 품종 보급 및 가치사슬 확장

누에 산업뿐만 아니라 땅콩 산업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피아 베트남센터는 현지 토양과 기후에 최적화된 땅콩 품종을 보급하여 원재료의 품질을 개선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 재배에 그치지 않고 땅콩버터 가공 단계까지 이어지는 산업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축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농민들이 원물을 저가에 판매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가공품 생산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음을 의미합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 ODA 모델의 진화

베트남에서의 사례는 한국의 농업기술 ODA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일회성 지원 방식에서 탈피하여, 현지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기술 이전: 현지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한 품종 개량
  • 의존도 완화: 특정 국가(중국)로부터의 종자 의존성 탈피
  • 부가가치 창출: 원재료 재배부터 가공 산업까지 연결되는 구조 형성

이와 같은 성과는 베트남 농가에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공함과 동시에, 한국 농업 기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코피아 베트남센터는 앞으로도 현지 산업 현장에 밀착한 기술 지원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더 읽기
추천
추천